조계종 직영사찰 조계사‧봉은사, 수재의연금 전달

8월13일 아름다운동행에 각각 2000만원

2020-08-13     권오영 기자

조계종 직영사찰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사용해달라며 아름다운 동행에 수재의연금을 각각 전달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8월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수재의연금 2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중남부 지방에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 분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조계사와 봉은사가 우선적으로 수재의연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올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장마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걱정스럽다”면서 “조계사와 봉은사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뜻을 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미령 조계사 신도회 수석부회장, 김문주 사무총장, 김상훈 봉은사 신도회장, 최은주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49호 / 2020년 8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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