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 종정 혜초 스님 사리 71과 수습

선암사, 10월13일까지 사리친견·유품전시 등 진행

2020-09-02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순천 선암사 제공

태고종 전 종정 혜초 스님의 사리 71과가 공개됐다.

순천 선암사는 9월2일 “8월30일 순천 선암사에서 거행된 혜초 대종사의 다비식 이후 71과의 사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선암사 측이 공개한 혜초 스님 사리는 다양한 크기로 푸른색,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회색, 흰색의 영롱한 사리도 여러 과 포함돼 있다.

선암사는 9월1일부터 49재가 끝나는 10월13일까지 선암사 만세루에서 혜초 스님의 사리친견 및 유품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8월26일 선암사 무우전에서 열반한 혜초 스님은 태고종 종정 17·18·19세를 역임하며 후학들을 이끌었으며 한국불교 세계화에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2호 / 2020년 9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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