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엄불교문화재단, 제8회 묘엄상 공모

10월20일까지 후보자 접수 개인·단체 2곳 1000만원 상금

2020-09-14     남수연 기자

비구니교육과 인재불사의 거목인 명사 세주묘엄 스님의 유지를 계승하는 묘엄불교문화재단이 불교문화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하는 묘엄불교문화상의 여덟 번째 주인공은 찾는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이사장 김용환)은 10월20일까지 제8회 묘엄불교문화상 후보를 공모한다. 선정된 두 곳의 개인이나 단체에는 상패와 함께 각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후보는 불교교육, 포교, 수행, 불교학술, 불교예술 등의 분야에서 불교발전에 기여해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 중에 선정한다. 동일 업적으로 최근 5년간 다른 기관이나 재단으로부터 수상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단체는 설립된 지 5년 이상이고, 회원 30명 이상인 곳이어야 한다. 

접수 방법은 묘엄불교문화재단 카페(cafe.daum.net/myoeom.org)에서 접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재단 사무국으로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무국은 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윤종갑 교수 연구실에 위치하고 있다. 수상자는 개별 연락 후 재단 카페에 공지된다. 시상식은 12월20일 오전 10시 수원 봉녕사 대법당에서 봉행되는 세주 묘엄 스님 제8주기 추모다례재에서 열린다. 

묘엄불교문화재단은 2011년 12월 원적에 든 수원 봉녕사 회주 묘엄 스님의 가르침을 기리기 위해 2012년 8월 설립됐다. 세주묘엄장학회를 통한 인재불사와 함께 묘엄불교문화상 시상으로 불교문화 선양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53호 / 2020년 9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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