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하나되기, 제천지역 수해민에 구호물품 전달

9월16일 제천시청 통해 생필품 등 2000만원 상당

2020-09-17     김내영 기자

천태종 산하 NGO단체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가 장마 기간 동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 입은 제천지역 수해민 돕기에 나섰다.

나누며하나되기는 9월16일 제천시청을 방문해 수해민을 위해 써달라며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구호물품은 의류·컵라면·가방·신발·치약 등 생필품과 코로나19 예방물품(마스크·손소독제·물티슈)으로 2000만원 상당이다.

전달식에는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성도 스님과 정책과장 문법 스님, 진창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천태종복지재단 김영철 사무국장, 허경제 제천부시장, 김영진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나누며하나되기 정책과장 문법 스님은 “천태종단의 여러 산하기관에서 충북 단양, 제천 등 호우로 피해 입은 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약소하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시민을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경제 제천부시장은 “천태종에서 전달해준 구호물품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천시민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고려인 항일투쟁 100주년을 맞아 안산과 인천에 거주하는 고려인 3, 4세에게 추석 위문품과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54호 / 2020년 9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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