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문화장학재단, 예비 군승에 장학금 전달

10월15일, 국방부 원광사 3층 법당 예비 군승 5명에 총 1000만원 지원

2020-10-15     윤태훈 기자

청곡문화장학재단(이사장 유영화)이 군포교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군승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군포교 활성화를 당부했다.

청곡재단은 10월15일 국방부 원광사 3층 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예비 군승 5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예비 군승은 현수(동국대 경주캠 불교학과 4학년), 영관(동국대 서울캠 불교학과 4학년), 지암(동국대 대학원 경주캠 불교학과 석사과정), 혜일(중앙승가대 역경학과 3학년), 태경(동국대 선학과 석사과정 수료) 스님 등 5명이다.

군종특별교구장 선묵혜자 스님은 치사를 통해 “재단에서 큰마음을 내줘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군승들이 열심히 활동해 군포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전법과 포교,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님은 장학금을 받은 예비 군승들에게 “5명의 학인스님들은 장차 훌륭한 군법사가 돼 군 장병들을 부처님 가르침으로 이끄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유영화 이사장도 “군포교가 잘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차 군법사가 될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며 “계룡대에 짓고 있는 호국 홍제사 불사도 여법하게 회향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태경 스님(동국대 선학과 석사과정 수료)은 “군법사가 되기 위한 수행정진에 이번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군포교에 앞장서고 장병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법사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선묵혜자, 사무총장 성진 스님을 비롯한 종책실장 보운 법사 및 국장단 법사와 유영화 이사장이 참석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57호 / 2020년 10월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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