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독송회, 티베트 청소년에 500만원 지원

11월12일 아름다운동행에

2020-11-17     김민아 기자

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대표 김재웅)는 11월12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 티베트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금강격 독송회 회원들이 된장, 참기름, 조청, 편강 등 전통음식을 생산,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1997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24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는 1973년 설립된 단체로 국내외 15개 지부를 두고 있다. 매일 금강경 독송과 염불 정진 및 마음살림살이 수행 덕목으로 삼고, 전국 사찰과 군법당 등에 금강경 50만권, 불서 180만권을 법보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 알리기 사업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우리문화 역사 관련 8종의 책을 6개 언어로 제작해 무료배포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금강경독송회에서 수년 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티베트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꾸준한 보시행이 귀감이 되고 있는 금강경독송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금강경독송회 대표는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가는 것은 재산도 명예도 아니라, 바로 죄 지은 것, 마음 닦은 것, 그리고 선행하고 공덕 지은 것 뿐”이라며 “모든 불자들이 늘 남을 돕고 배려하며 베푸는 실행을 통해 보살심을 연습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며 보살도를 닦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