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광주박물관과 문화재 교차전시키로

11월12일 업무협약…’화엄석경’ 등 전시

2020-11-20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가 11월12일 화엄사 종무소에서 국립광주박물관과 화엄사성보박물관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이수미 국립광주박물관장 등이 참석해 국립광주박물관의 구례 관련 유물과 화엄사성보박물관의 대표적인 유물인 ‘화엄석경’의 교차전시를 통해 공동의 발전과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은 소장품을 상호 대여해 전시에 활용하고, 유물을 공동으로 조사해 연구 및 활용과 상호 정보의 공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양 기관 간에 유물의 상호 교환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화엄사의 대표적 유물인 화엄석경의 광주박물관 전시를 통해 화엄사의 불교 문화유산의 홍보에 도움이 되고 화엄사 성보박물관에는 구례지역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유물을 전시하여 구례 역사의 전통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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