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문·이창규 박사, 첫 운강명상학술상 수상자로 선정

운강 최훈동 병원장 후원으로 명상학 연구자 격려위해 마련

2020-12-09     정주연 기자

첫 운강명상학술상 수상자로 허정문 아주대 박사와 이창규 서울불교대학원대 박사가 선정됐다.

운강명상학술상은 명상학을 발전시키는 데 공헌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초빙교수이자 휴앤심 명상상담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운강 최훈동 한별병원장 후원으로 마련됐다.

허정문 아주대 박사는 논문 ‘자비명상 수련에서 평등심의 역할: 자비확장성을 중심으로’로, 이창규 서울불교대학원대 박사는 논문 ‘초기경전의 니밋따에 대한 이해와 선정수행 연구-아나빠나사띠를 중심으로’를 발표해,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운강명상학술상 집행위원회는 “최근 3년동안 발표된 명상 관련 논문 가운데 40여편을 선정해 3개월 간 꼼꼼히 살펴봤다”며 “실용성과 시의성, 학문적 발전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허정문, 이창규 박사 논문을 첫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매년 명상학을 발전시키는 데 공헌한 논문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운강명상학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12일 서울 종로 휴앤심 명상상담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 참석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수상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65호 / 2020년 12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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