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하나되기, 교정시설에 코로나 예방물품 전달

1월5일, 서울남부구치소 등 3곳에 마스크 2만장·손소독제·세정제 지원

2021-01-06     김내영 기자
안양교도소.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정시설에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1월5일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남부구치소 등 법무부 산하 교정시설에 마스크 2만장과 손소독제, 손세정제, 알콜물티슈 등을 지원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구치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불안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남부구치소.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든 시점에서 방역 사각지대인 교정시설 수감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나눔을 기획했다”며 “사랑을 베푸는 것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포용하고 상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2020년 15차례에 걸쳐 다양한 취약계층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물품을 전달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북한이탈주민, 고려인 및 동남아시아 이주노동자들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구치소.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69호 / 2021년 1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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