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장에 최선주 전 국립중앙박물관 실장

“신라 문화·불교미술 감동 전달토록 노력”

2021-01-07     김현태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장에 최선주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임명됐다.

1월1일 임명된 최선주 신임 경주박물관장은 전남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서 불교조각을 전공했다. 춘천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연구기획부장, 미래전략담당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고려 말 조선 초의 미술’ ‘양양 낙산사와 관동팔경’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등을 기획했으며 ‘인체로 본 불교조각’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보살입상 연구’ ‘영월 창령사 오백나한상의 도상연구’ 등 불교조각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선주 관장은 “경주박물관을 찬란했던 신라의 문화와 불교미술의 정수를 느끼는 감동의 장소로 만들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박물관을 찾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9호 / 2021년 1월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