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택 펜화전 1월20일 개막

2월15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서

2021-01-20     김현태 기자

고 김영택 화백의 펜화전이 1월2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가나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후원한 이번 전시는 2월15일까지 종묘, 돈의문, 콜로세움, 알카즈네 등 그의 손에서 태어난 세계의 기록화 40점을 만날 수 있다. 또 김 화백이 펜화 작업 때 사용했던 펜도 볼 수 있다.

사찰 등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펜으로 세밀하게 재현해온 펜화가 김영택 화백은 이번 전시를 일주일 앞둔 1월13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30여년 한국에 펜화장르를 개척한 그는 1mm 안에 다섯 개의 선을 그려 넣는 세밀한 표현으로 펜화를 새로운 예술 장르로 발전시켰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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