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가수 이종만, LP음반 ‘노래이야기’ 발매

‘음악이~’ 등 히트곡 모은 한정판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어”

2021-02-23     김현태 기자

불교음악가이자 포크가수인 이종만 좋은벗풍경소리 실장이 30년만에 한정판 LP음반 ‘이종만의 노래이야기’를 발매했다.

이종만 실장은 1980년대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해 1집이 발표되자 음반판매 10만장을 기록한 실력파 가수다. ‘이종만의 노래이야기’는 그동안 발표되었던 총 5집의 앨범 중 동시대 대중과 소통했던 ‘살아있는 기억’ ‘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장돌뱅이’ 등 10곡의 히트곡이 담겼다.

‘이종만의 노래이야기’ LP 자켓.

이번 음반을 제작한 LP FLEX 곽창식 대표는 “예스터데이, 마이웨이, 상록수, 아침이슬 등 두고두고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을 찾아 음반으로 내놓으려고 한다”며 “이종만의 노래는 화려하거나 현란하지 않지만 지친 우리들에게 포근한 위안을 주는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종만 실장은 “그동안 너무 게을렀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의 여러 제약이 사라질 때쯤 이번 앨범을 주제로 노래로 이야기하는 공연을 꿈꾸고 있다”며 “10명이 오든 한 명이 오든 상관없이 여행 다니듯 다시금 무대에서 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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