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회 이사장 태원 스님 사퇴…건강상 이유

2월23일, 정기이사회서 승인 9월10일까지 직무대행 체제

2021-02-23     임은호 기자

태원 스님이 대각회 이사장직을 사퇴했다.

대각회는 2월23일 서울 법안정사에서 11명의 이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26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태원 스님의 이사장 사퇴 건을 승인했다. 2018년 9월10일 대각회 제17대 이사장에 취임한 태원 스님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각회 이사회는 태원 스님의 사퇴 승인 후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였으나 선출된 이사장이 이를 고사하면서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에 대각회는 9월10일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직무대행은 회칙에 따라 최고 연장자가 맡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년 결산보고와 2021년 주요업무 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심의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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