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 승가대·율학대학원 졸업식 봉행

2월24일, 9명 스님들 졸업장

2021-02-26     신용훈 호남주재기자

조계총림 송광사(방장 현봉, 주지 자공 스님)는 2월24일 정혜사 큰방에서 송광사승가대학(학장 연각 스님) 32회 졸업식과 송광사율학승가대학원(원장 대경 스님) 22회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4년의 승가대학 과정을 마친 8명의 스님(석빈, 지성, 자륜, 대력, 혜담, 시우, 도우, 만휴 스님)과 율원승가대학원 과정을 마친 명법 스님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강원과 율원을 졸업하는 스님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총무원장상에는 율학승가대학원 명법 스님, 승가대학 도우 스님이 수여받고 교육원장상에는 승가대학 대력 스님, 방장스님상에는 율학승가대학원 명법 스님과 승가대학 혜담 스님이 수여받는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원과 율원을 졸업한 학인스님들은 앞으로 선방에서 정진을 이어가거나 율원, 능엄학림 등에서 저마다의 진로를 택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은 “승보종찰의 명성답게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송광사승가대학장 연각 스님도 “많은 인내와 갈등 속에서 특히 스스로와의 싸움에 지치고 포기하고 싶었던 고비를 극복하여 찾아온 영광의 졸업을 축하 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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