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으로 중생들 행복 찾길”

중앙종회의원 성로 스님 행복·지혜 나누는 불자들 늘길

2021-03-29     권오영 기자

 

성로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성로 스님(남원 백련사 주지)이 최근 법보신문이 진행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성로 스님은 “탈종교화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외면하는 요즘, 불교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나눔으로써 고통 받는 이웃들이 위안을 받고,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우리 사회 어두운 곳에 부처님의 광명을 전하는 것은 이 시대 불자들이 꼭 실천해야 할 불사”라고 강조했다. 

1995년 혜국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성로 스님은 칠불사, 안국선원, 화엄사 등의 선원에서 정진해 온 수좌였다. 2000년 전남 남원에 백련사를 짓고, 선원불사를 진행하면서 전법활동에 매진했다. 남원경찰서 경승실장을 맡아 고된 근무에 지친 경찰들에게 부처님의 감로법문을 전해왔다. 매년 노인과 청소년 등 불우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활동에도 앞장섰다. 어려운 이웃들의 편에 서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것이 불교가 이 시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성로 스님은 “나 역시 부처님 가르침을 접하면서 출가를 하게 됐고, 부처님처럼 살겠다는 원력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법보신문의 전법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모든 중생들이 일상의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참 행복을 얻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79호 / 2021년 3월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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