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 스님 범어사 주지 단독 입후보

2004-08-10     주영미
조계종 제14교구 선찰대본산 범어사는 10월 26일 범어사에서 주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조정위원회의를 열고 홍선 스님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

범어사는 지난 10월 8일과 10월 23일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동산 스님 문중 스님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중 총회를 개최하고 주지 후보 단일화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10월 8일 단일 후보에 대한 합의안을 이끌어 내지 못한 범어사는 10월 23일 다시 문중 총회를 열어 “문중총회에서 단일 후보를 추대하지 못하고 경선을 치른다는 것은 동산 문중의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해 10월 26일 조정위원회의 합의를 거쳐 단독 후보를 추대한 것이다. 홍선 스님은 동산 스님의 맏 상좌 지효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현재 중앙승가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범어사 청년법회, 토요참선회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범어사는 11월 3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산중 총회를 개최하고 주지 선임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다. 051)508-3122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