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소외계층에 동지팥죽·방한용품 나눔

12월21일, 다나·공불련 함께

2021-12-21     김현태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동지를 맞아 공익활동의 일환으로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팥죽과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문화사업단은 12월21일 서울 우정공원에서 ‘따뜻한 한끼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노숙인 지원모임 사단법인 다나,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노숙인 등 200여명에게 동지팥죽과 과일 등 따뜻한 한끼와 마스크, 장갑, 핫팩, 침낭 등 방한용품이 전달됐다.

손창동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은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해 왔는데 마침 문화사업단에서 뜻깊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해 공불련도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사업단과 협력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단장 원경 스님은 “사단법인 다나, 공불련이 함께 마음을 내 준비한 선물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팥죽으로 모든 액운이 사라지고 동지를 시작으로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지는 것처럼 삶의 희망도 커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15호 / 2022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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