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문화재단 주영운 이사장

“사업 이익 교계 환원 10억대 장학재단 목표”

2004-03-22     남수연
재단법인 행원문화재단 기본 자산이 7억원으로 증액됐다.

주영운 행원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은 지난 1월 28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개인자산 5천만원을 출연, 재단 기본자산을 증액시켰다.

이사회에서 주 이사장은 “계속되는 저금리로 이자 소득이 감소해 행원문화상 운영 등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기본 자산 증액으로 연 300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이 가능해진 만큼 행원문화상이 질적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이사장은 “사업 운영등을 통해 얻은 이익금의 일부를 재단기금으로 출현했다”며 “현재 7억인 재단 기본 자산을 10억까지 늘려 보다 많은 불교인재 양성에 힘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원문화재단은 재단 기본자산에 대한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중앙승가대학교의 학인 스님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행원문화상을 운영해 역경·문학·예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불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올해 행원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열릴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