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 석탑 등 국보 4기 보수 정비

석탑보수정비사업단, 8월 착수

2004-03-22     권오영
국보 제 112호인 경주 감은사지 서탑 등 경주지역 국보급 석탑 4기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석탑보수정비사업단(단장 경주문화재연구소장 윤광진)은 지난 2월 11일 “오는 8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감은사지 동·서 탑과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등 국보급 석탑 4기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오는 8월부터 해체보수 정비 되는 감은사지 석탑.

석탑보수정비사업단은 우선적으로 오는 8월 감은사지 서탑 주변에 가설비계를 설치하고 상층부 3층 옥개석까지 해체한 뒤 보수작업을 펼치고 다른 부분에 대한 해체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석탑 3기에 대해서는 표면에 낀 이끼류를 제거하는 등 보존처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