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정사, 대웅전 불사

2004-04-06     법보신문
울산 정족산 자락 불당골에 위치한 수정사가 대웅전 기공식을 갖고 기도도량 조성을 위한 불사를 시작했다.

울산 울주군 삼동면 출강리 703번지에 소재한 정족산 수정사(주지 지완 스님)는 전통 목조공법으로 33평의 대웅전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뜨는 개토식을 지난 2월 13일에 가졌다. 수정사 대웅전은 부산 고대사찰건축(대표 김상철)에서 시공을 맡아 오는 12월께 준공을 목표로 약 1년간 불사에 진력하게 된다.

수정사가 위치한 곳이 ‘불당골’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수정사는 예부터 ‘불당사’라 불리며 기도를 위해 불자들이 많이 찾는 도량이었다. 주지 지완 스님은 울산 중구 다운동에 소박하지만 여법한 포교당을 8년 전부터 운영해왔으며 10년간 기도도량 마련을 발원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