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도 꼭 그리고 싶어요”

파라미타사경전 대상 조아진 양

2004-05-17     탁효정
“사찰에 가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평화로와 지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그 고요함을 제가 그린 탑과 동자승, 그리고 사찰의 풍경에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주최한 전국청소년 사경공모전에서 광주 정광중학교 조아진(16·사진) 학생이 대상(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기독교 신자라고 밝힌 조 양은 “교회에 다니지만 불교와 기독교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나름대로의 종교관을 밝히기도 했다. 조양은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사찰에 걸린 부처님 그림도 꼭 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