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의 진진삼매 2005-09-06 법보신문 한 스님이 운문 스님에게 물었다.“무엇이 진진삼매입니까?”“바리때 속의 밥, 물통 속의 물이다.”이에 설두 스님이 송했다.“바리때 속의 밥, 물통 속의 물.말 많은 스님이라도 주둥이를 떼기 어려우리라.북두성·남극성은 있을 자리에 있는데하늘까지 넘실거리는 흰 물결은 평지에서 일어난다.헤아릴 것인가 말 것인가.그만둘 것인가 할 것인가.속옷도 없는 장자의 아들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