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부처님 81점 미국 나들이

경주-나라 박물관 공동 주관

2004-08-10     김형규
韓-日을 대표하는 불상들이 대거 미국 나들이에 나섰다.

경주국립박물관은 일본 나라국립박물관과 공동 주관으로 4월 9일 뉴욕 재팬 소사이어디 갤러리(Japan Society Gallery)에서 ‘신성상의 전래-한국과 일본의 초기불교미술’ 특별전을 연다. 출품작은 우리의 삼국과 통일신라, 일본의 아스카, 하쿠오, 나라 시대 등 7∼9세기 불상과 반가상, 기와, 전돌, 사리 장엄구, 경전 등 두 나라의 명품들로 우리나라에서는 국보 106호 계유명전씨아미타불삼존석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三尊石像) 등 총 52건 81점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회는 6월 22일까지 계속되며 재팬 소사이어티 갤러리에서는 4월 24일부터 3일간 한국의 영산재와 일본의 다이하냐 텐도큐 등 두 나라의 불교의식 시연회도 열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