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사상으로 마음 구조 공부

6월 13일부터 8주간, 김명우 교수

2007-06-13     법보신문

유식사상에 대한 일반인들의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 강좌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부산경남지역 불교학자들이 심도 깊은 연구와 함께 일반 대중을 위한 강좌를 개설해 온 현대불교연구원(원장 김용환)은 여름방학 특별 강좌로 유식삼십송 강의를 준비했다. 6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부산 구서동에 소재한 현대불교연구원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현대불교연구원이 개원 후 처음으로 마련하는 심화 과정이다.

‘인간의 마음 구조 알아보기’라는 부제로 진행될 이 강의는 동아대 철학과 김명우 초빙 교수가 저서인 『유식사상』을 교재로 직접 대승불교의 2대 학파 중 하나인 유식사상에 대해 심도 깊은 분석을 이어나간다. 강의는 유식사상 개관, 『유식삼십송』이란, 아라야식, 마나스식, 제6의식, 심소론, 삼성설과 삼무성설, 수행론 등으로 세분화 해 8 차례에 걸쳐서 진행된다.

강의를 통해 세친의 『유식삼십송』에 나타난 유식사상을 살펴보게 되며, 주석서로는 호법이 저작하고 현장이 한역한 『성유식론』을 중심으로, 산스크리트본인 안혜의「Vijnaptimatrasiddhi」참고로 한다. 051)581-6320
 
부산=주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