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센터 ‘대승기신론 해동소’ 6기 강좌

2일부터 공파 스님 지도

2007-11-06     법보신문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강좌가 열렸다.

부산 원효센터(주지 공파)는 11월 2일부터 ‘대승기신론 해동소 및 별기’ 6기 강좌를 시작했다. 이번 6기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년간 진행된다.

대승기신론 해동소와 별기는 마명 보살이 지은 대승기신론을 신라시대 원효 스님이 풀이한 책이다. 원효센터는 대승기신론의 해동소와 별기를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지도하는 도량으로 정평이 나있다.

2일 첫 수업에서는 대승기신론 해동소와 별기에 대한 개설로 진행됐으며 본 수업은 9일부터 시작한다. ‘대승기신론 해동소 및 별기’ 6기 강좌는 대승기신론에 관심 있는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20명만 접수받는다. 수강료는 10만원.

원효센터는 그동안 소규모 법당에서 강의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최근 부산 대연동에 새 건물을 신축하고 현판을 새로 달았다. 이번 6기 강좌는 신축한 건물에서 진행하는 첫 수업인 셈이다.

원효센터는 매년 새로운 수강생을 모집해 ‘대승기신론 해동소 및 별기’의 강좌를 진행해 왔다. 현재에도 4기와 5기의 강의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원효센터는 장엄염불 법회, 일반 신자를 위한 불교교리 법회를 별도로 마련해 불자들이 각자의 근기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공파 스님은 “대승기신론 해동소와 별기는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지만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파고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며 “강좌를 통해 불교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1)611-3808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