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안거엔 염불 수행하세요”

용운-길상사, 24일 100일 정진 입재

2007-11-14     법보신문

이번 동안거에는 염불 삼매에 빠져보자.

올해 동안거는 11월 24일 결재에 들어가 100일간 진행되며 내년 3월 2일 회향 예정이다. 이번 동안거 기간 동안 정토선 사찰 용운사(주지 선용)는 아미타 염불 정진에 들어간다. 아미타 염불 수행의 입재와 회향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철야정진으로 진행된다.

또 매달 둘째, 넷째 주말에도 철야정진으로 아미타 염불 삼매에 들어간다. 평일에는 새벽예불, 사시예불, 저녁예불과 함께 하루 3차례 정진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주지 선용 스님이 직접 집전하며 참석자들의 용맹정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용운사의 동안거 정진은 누구나 동참 가능하며 동참비는 하루에 1000원씩 10만원이다. 입재와 회향 시 부처님 전에 공양물을 올리기를 원하는 불자들은 미리 전화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043)878-3366

길상사에서도 치열한 염불 수행의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길상사는 동안거 입재 당일인 24일부터 석가모니불 염불 정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길상사는 매년 동안거마다 석가모니불 염불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길상사는 “지난 석 달의 해제 기간 동안 느슨해진 마음들을 다시 잘 가다듬고 이번 동안거 결제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