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적멸

임성(任性) 선사 열반송

2007-11-28     법보신문

칠십여 년을 꿈속에 살면서
환영의 몸을 환영으로
가꾸느라 편치 못했네.
오늘아침에 벗어 내던지고
고요한 곳으로 돌아가니
옛 부처의 집 앞에
마음 달이 밝아라.

七十餘年游夢宅
칠십여년유몽택

幻身幻養未安寧
환신환양미안녕

今朝脫却歸圓寂
금조탈각귀원적

古佛堂前覺月明
고불당전각월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