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환경 정화-복지관서 이웃 돕기

부산 청소년 불자 400명, '봉사 한마당'

2004-08-10     탁효정 박동범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청소년 불자 400여 명이 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2003 겨울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2001년부터 방학마다 실시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봉사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맑고 향기롭게'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기초교육에 이어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가꾸기, 부산지역 각종 사회복지시설 및 명예 경찰 체험 활동, 범어사와 금정산 일대의 정화활동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해 보는 평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맑고 향기롭게' 김윤정 간사는 '점수를 따는 봉사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봉사활동 취지를 설명하면서 '맑고 향기롭게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것을 보면 참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탁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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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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