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석굴암-팔만대장경 順

[2009 오늘의 한국불교]대표 성보문화재

2008-12-29     법보신문

불교를 대표하는 성보문화재로는 불국사〈사진〉와 석굴암이 33. 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팔만대장경이 25.6%의 지지를 받았다. ‘불교문화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불교문화재 3개를 꼽으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복수응답으로 분석한 결과 불국사와 석굴암(97.3%), 팔만대장경(43.2%), 부석사 무량수전(2.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조사에서도 팔만대장경, 석굴암, 불국사 순으로 상위에 올라 이번 조사와 순서만 다를 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로는 가장 많은 17.9%가 조계사를 꼽았다. 이는 대한불교조계종총본산 조계사가 갖는 대표성을 중시한 결과로 보인다. 이어 해인사 17.4%, 통도사 10.8%, 불국사 9.5%, 송광사 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도사와 해인사, 송광사는 삼보사찰에 대한 인식의 결과이며 불국사는 석굴암, 다보탑, 석가탑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