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오 스님의 108백련요리] 35. 연잎튀김

2009-07-21     법보신문

연꽃의 모양은 크고 둥글고 원만해서 바라보면 볼수록 넉넉하고 여유롭고 한가롭다. 부드러운 말과 원만하고 편안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연꽃의 면상희이(面相喜怡)의 품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재료 상식
연잎에는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E 가 들어있어 노화방지 ,불임예방.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고 철분이 많아 유아, 사춘기소녀, 임산부등의 빈혈을 예방한다. 또한 성인병, 변비, 당뇨, 진정, 갈증, 더위로 인한 설사, 불면증, 신경쇄약, 저혈압, 두통, 토혈, 코피, 지혈, 산후어혈, 자궁출혈, 야뇨증 등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재 료
어린연잎 70g,  박력분 2큰술, 포도씨유(식용유) 2컵
튀김옷 - 연근가루 2큰술, 튀김가루 1컵, 얼음물 ?컵,
양념간장 - 매실액2큰술 ,간장2큰술, 청주 1큰술, 설탕 ½큰술
*제철에는 연근가루 대신 연잎즙을 넣고 반죽 옷을 만들어도 좋다.            
만드는 방법
1. 어린연잎을 준비해서 깨끗이  씻는다.
2. 물기가 있는 채로 박력분을 살짝 입힌다.
3. 튀김가루와 연근가루를 섞어 얼음물을 넣고 살살 저어 튀김옷을
만든다.
4. 기름이 165도 정도로 끓으면, 연잎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 낸다.
5. 냄비에 양념간장의 분량을 넣고 끓여 식힌 다음 튀김에 곁들
인다.

유의사항
‧피기전의 돌돌말린 연잎을 사용한다.
‧튀김옷은 질지 않게 만든다.
‧속까지 잘 익도록 튀긴다.
‧채반에 흡착지를 깔고 건져 놓는다.
‧수분이 빠지도록 튀김끼리 포개놓지 않는다.

조리포인트
‧연잎의 신선한 향이 살아나게 튀긴다.
‧연잎의 모양이 흩어지지 않고 색감이 살아있게 튀긴다.
‧신속히 바삭한 맛이 나게 튀겨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