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오 스님의 108백련 요리] 45. 연근야채전골 [끝]

2009-12-21     법보신문

연꽃은 발아할 때부터 다르다.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그 생명력을 유지한다.
생활환경이 아무리 나빠도 탓하지 않고 적극적인 삶으로 새롭게 환경을 만들어 가는 사람을 연꽃의 생이유상(生已有想)의 품성을 닮았다고 한다.

재료 상식
연근은 비타민을 비롯한 나트륨, 인, 칼슘 등 모든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는 아주 좋은 식재료이다. 특히 연근을 이용한 음식은 비만, 피부병, 우울증, 불면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현대인들의 필수 건강식이다. 연근야채전골은 각종버섯과 야채를 완전히 익히거나 끓이지 않고 살짝 익히는 방법의 요리로 재료의 맛과 향, 영양을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별미이다.

재 료
연근 50g, 다시국물 3컵, 표고 10g, 새송이 20g, 느타리 20g,
팽이 20g, 청경채 30g, 미나리 20g, 홍청고추 각 1개
양념장 - 간장 1큰술, 고추냉이 1작은술, 식초 ½작은술,
설탕 ½작은술
채수 - 무 100g, 배추 100g, 우엉 30g, 표고 10g, 다시마 10g,
황기 20g, 조피 2g, 물 5컵, 간장 1큰술

만드는 방법
1. 연근은 깨끗이 씻어 0.3㎝ 두께로 썬다.
2. 표고, 새송이, 느타리 등은 먹기 좋게 썰고,
청경채, 미나리는 5㎝ 길이로 자르고, 고추는 어슷썰기 한다.
3. 채수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 채수를 만든다.
4. 전골냄비에 채수를 넣고 끓으면 재료들을 살짝 익혀 먹도록 한다.
5. 양념장과 같이 곁들인다.

유의사항
·신선한 야채만을 사용한다.
·야채의 색이 변하지 않게 조리한다.
·채수재료 각각의 양을 잘 조절 한다.

조리포인트
·채수를 시원하고 감칠맛 나게 만든다.
·야채들의 맛과 향이 살아있게 익힌다.

선오 스님 amisan1383@hanmail.net 041)356-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