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거에 성철 스님 ‘백일법문’ 듣는다

불교인재원, 11월16일부터 총 11회 강좌

2011-10-13     법보신문

동안거 기간 동안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을 듣는 법석이 펼쳐진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11월16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전법회관 교육관에서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 강좌를 실시한다.

 

조계종 수행결사와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강좌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영원한 행복을’이 주제다. 고우 대종사와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이 증명한다.

 

총 11회에 걸쳐 진행하는 강좌는 11월16일 원택 스님의 ‘불교의 본질’ 입재 특강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성철 동국대 교수, 김성철 금강대 교수,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박희승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국장 등 전문 강사진이 중도를 비롯해 중관, 유식, 천태, 화엄, 선종 사상을 강의한다.

 

백일법문이란 1967년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취임한 성철 스님이 동안거를 맞아 총림 대중에게 매일매일 설법한 법문을 말한다. 상좌 원택 스님이 불교 교리부분을 정리해 펴낸 책이 ‘백일법문’이다.

 

조계종 원로 고우 스님은 “성철 스님 ‘백일법문’은 부처님이 깨친 중도를 중심으로 2600년 불교사를 한 줄로 꿰고 있는 최고 불교 교리서”라고 말했다.

02)735-2428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