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오색연등,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다

막 오른 불기 2556년 봉축 한마당

2012-05-07     권오영 기자

 

 

 

올해 지방봉축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가 대거 늘어났다는 점이다. 특히 월정사와 마곡사, 불국사, 선운사 등 조계종 교구본사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는 물론 시민과 다문화가정, 지역 어르신 등을 초청, 문화축제와 함께 자비나눔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 등을 준비했다. 또 지역 사암연합회를 중심으로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연등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연등문화제도 열린다. 특히 부산불교연합회는 5월12일~20일 용두산 공원에서 ‘용두산 연등문화제’를 연다. 연등문화제에서는 전통등 전시를 비롯해 연등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부산광역시봉축위원회는 5월4일 저녁 부산역광장에서 봉축등 점등식<사진>을 봉행했다. 울산봉축위원회는 19일 태화강 둔치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태화강 연등회’를 개최하며, 대구봉축위가 17~19일 두류야구장에서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를, 광주사암연합회가 20일 광주공원에서 ‘빛고을 연등축제’를 열어 연등회의 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자료제공=봉축위원회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