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언론인회 제2대 회장 공종원 씨

“재창립 각오 … 예산 마련에 최선”

2004-08-10     채한기
6월 12일 한국불교언론인회 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공종원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불교언론인회를 재창립한다는 각오로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공종원 신임 회장은 “불교언론인은 언론계 일선에서 지자 본연의 업무와 함께 수행과 포교를 동시에 일궈야 하는 사명을 가진 만큼 불교언론인회 역할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현재 불교언론인회에는 서울 90여명을 포함해 전국 3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나 이 회의 활동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종원 회장은 불교언론인회의 침체에 대해 자체 예산이 확보돼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단체든 자체 예산 없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최우선으로 예산 확보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에따라 공 회장은 일단 불교언론인회의 재정 후원을 해 줄 종단과 사찰을 중심으로 후원자를 찾는데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채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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