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불교 스승 텐진 팔모 스님 방한

샤카디타 코리아 등 초청
11월6~12일 대중법문도

2013-10-21     송지희 기자
▲텐진 팔모
 

세계 여성불교의 스승 텐진 팔모<사진> 스님이 11월6~12일 샤카디타 코리아의 초청으로 방한한다. 텐진 팔모 스님의 방한은 불교여성개발원,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서울대 여성연구소 등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방한기간 중 한국의 여성불교 및 종교에 대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세계불교여성협회 한국지부 샤카디타 코리아는 10월18일 텐진 팔모 스님의 방한 일정을 공개했다. 11월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는 대중법회가 대표적이다. 텐진 팔모 스님은 이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주제로 법문한다. 11일에는 ‘천년고찰 내소사 전나무 숲길 걷기’ 행사에 동참, 대중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7일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간담회와 8일 DMZ 여성종교인 평화기원 기도회에 참석한다. 이날 서울대 여성연구소 초청으로 ‘그녀가 히말라야로 간 까닭은-영국인 티벳불교 여성수행자의 삶과 수행’ 주제 강연에도 나설 계획이다.

 

텐진 팔모 스님은 영국 출신으로 20세에 캄튤 린포체를 스승으로 불교에 귀의했다. 이후 12년간 장좌불와 수행에 매진하다 스승의 권고에 따라 세계 여성 수행자들과 교류하며 여성불교 발전에 힘쓰고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