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송년 힐링음악회

15일 분당 장안사 합창단 등 위문 공연

2013-12-18     권오영 기자

 

▲국군의무사령부 의왕사는 12월15일 국군수도병원 4층 강당에서 ‘겨울로 떠나는 송년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의왕사는 12월15일 국군수도병원 4층 강당에서 ‘겨울로 떠나는 송년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매년 송년음악회를 개최해 온 분당 장안사(주지 성재 스님)가 올해는 음악회 뿐 아니라 봉사의 장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음악회는 장안사 여성합창단의 ‘그리운 마음, 일천강에 비치는 달, 님이시여’에 이어 바리톤 이용수 씨의 ‘끝사랑’ 등과 피아니스트 우정화 씨의 크리스마스 캐롤송 모음 연주 등의 공연과 노래가 이어졌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장병과 민간불자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분당 장안사는 위문 공연과 함께 장병들을 위한 100명분의 간식을 마련해 장병들을 위로했다.


장안사 주지 성재 스님은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은 남들의 행복을 바라는데서 오고, 이 세상의 모든 불행은 자기 자신의 행복을 바라는 데서 온다”는 입보리행론의 게송처럼 “우리 모두는 자신만을 위하지 말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대보리심을 낼 줄 아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왕사 주지 도관 김희균 법사는 “몸과 마음이 고단한 환우들과 장병들을 위해 직접 병원을 방문해서 이런 음악회를 열어 주신 것만으로도 우리 장병들이 큰 치유가 된 것 같다”며 “음악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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