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암사, 인재양성기금 300만원 기탁

7월31일,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2014-08-04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 스님)는 7월31일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지역인재양성 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 스님)는 7월31일 부안군청에서 지역인재양성 기금 300만원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재안 스님은 “예로부터 부안은 많은 문인들이 배출된 학문의 고장이었다”며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서 장학기금을 확보해 반값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듣고 적은 돈이지만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인재양성기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

재안 스님의 장학금 기탁에 김종규 부안 군수(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에게 전달돼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중심 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지역인재양성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재안 스님은 지난 2012년 2월 개암사 주지로 부임해 2012년에도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고,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쌀을 지원하는 등 자비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재안 스님은 동국대 석림회장, 봉은사 포교국장을 역임했으며 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화위원, 서울 강남경찰서 경승, 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및 신도국장, 직할교구 사무처장 등으로 활동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56호 / 2014년 8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