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청운사, 초중생 여름템플스테이

2014-08-06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김제 청운사(주지 도원 스님)는 7월27~29일 ‘함께 이야기하기’를 주제로 여름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백련이 만발한 김제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사찰에 모여 갖가지 체험활동으로 무더위를 씻었다.
김제 청운사(주지 도원 스님)는 7월27~29일 ‘함께 이야기하기’를 주제로 여름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7월27~29일 ‘함께 얘기~’ 주제
연생태체험·염주 만들기 경험

초중생 30여명이 참석한 템플스테이는 하소백련 연생태 체험, 마음(생각)알기, 삼천대천세계(하늘) 알기, 수영배우기, 영화 관람하고 토론하기 염주(단주)만들기, 경전 읽기, 전통문양 그리기 등 다양하고 사고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드래곤 길들이기2’ 영화를 관람하고 토론하는 시간에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생각들로 열띤 토론을 벌여 지도교사들을 감탄케 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삼십삼천대천을 배우고 사천왕과 우주에 대해 토론하고 얘기하며 불교의 우주관을 이해하는 시간도 곁들였다. 또 어린이 법구경을 매일 3회에 걸쳐 읽고 토론하도록 자리를 마련해 자칫 놀이로만 변질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불연의 씨앗을 심는 기회로 만들었다.

도원 스님은 “지금 아이들이 사는 시대에는 우주의 끝을 가봐야 하는 시대인데 그 우주 과학은 여러분들의 참여로 실현 된다”며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56호 / 2014년 8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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