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종 서울복지원, 추석 나눔 행사

소외이웃에 라면·수건 등 생필품 전달

2014-08-26     심정섭 기자
▲ 관음종 서울복지원(이사장 홍파 스님)은 8월23일 지역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

대한불교관음종 서울복지원(이사장 홍파 스님)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서울복지원은 8월23일 서울 종로구 숭인2동 지역주민센터에서 정세균 지역구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정성 모아 함께 만드는 풍성한 한가위’를 주제로 나눔 행사를 펼쳤다.

서울복지원은 매년 지역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과 독거노인 등에게 생필품을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외이웃 240명에게 라면, 수건, 모기채 등이 전달됐다.

관음종 서울복지원은 “여름 더위에 지친 소외이웃들이 예년에 비해 20여일이나 빨리 다가온 추석명절을 맞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 행사를 갖게 됐다”며 “불자는 물론 많은 국민들이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나눔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서울복지원 나눔 행사에는 묘각사에서 신행활동을 이어온 홍재웅 불자가 대기업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참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복지원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지역과 함께 이웃과 함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소외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1259호 / 2014년 9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