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불교대학, 2월14일 졸업식

2015-02-27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강원도 원주불교대학(학장 해운 스님)은 2월14일 원주 보문사(주지 해운 스님) 대법륜전에서 원주불교대학 14기, 대학원 3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은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학사보고, 상장 및 상품 수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장 해운 스님을 비롯해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 스님들과 졸업동문, 가족, 국형사 합창단 등 15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해 38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학장 해운 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믿기만 하고 알지 못하면 무명이 더욱 커지고, 알기만 하고 믿지 않으면 그릇된 사견이 더욱 자라게 된다”며 그 경구를 마음에 새겨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세상에 알리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도 법문에서 “눈밭길은 함부로 밟지 마라 바르지 않으면 뒤따르는 사람이 힘들게 된다”며 “이정표가 될 첫 단추가 중요하니 불자들은 인연 업으로 결과가 생긴걸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갓 불교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을 경책했다.

한편 2001년 개설된 원주불교대학은 2015년 까지 450여명의 불자들이 수료하였으며 처음 불교를 접하는 불자뿐 아니라 경전을 암송하는 불자들도 도움 될수 있도록 입문반으로 기초교리반, 본과정으로 불교대학, 경전반으로 불교대학원 등의 단계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284호 / 2015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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