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선원, 제15기 마음수행학교 개설

4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

2015-02-27     김규보 기자

백운암 상도선원(선원장 미산 스님)이 불교의 핵심사상 가운데 하나인 연기·중도를 삶 속에 녹여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제15기 마음수행학교를 개설한다.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마음수행학교는 초기경전을 근거로 연기와 중도에 대해 핵심 이론을 정립하고 이를 일상에서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도선원 선원장이자 중앙승가대 교수인 미산 스님이 정리한 마음수행의 핵심원리를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연기적 삶을 깨달아가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산 스님이 직접 법사로 나서는 마음수행학교는 연기와 중도의 삶과 마음수행의 원리를 알고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4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강의내용은 연기·중도 수행과 불교수행의 핵심원리, 연기법과 연기맵, 일체법, 삼법인, 사성제, 팔정도, 부처님의 생애, 사마타·위빠사나 수행, 자애미소명상 등으로 초심자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일 명상캠프를 통해 배움을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비는 20만원이다. 부부가 함께 수강하거나 대학생이 마음수행학교에 참여할 경우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상도선원은 “마음수행학교는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불교수행 기본교육과정”이라며 “연기와 중도의 삶, 그리고 마음수행의 원리를 알아 실천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815-3391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284호 / 2015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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