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위한 기도와 봉사는 곧 나의 공덕”

법보신문 사장상 전상삼 불자

2015-05-19     임은호 기자

▲ 전상삼 불자
“병원 법당 봉사는 제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병세가 깊었던 아내의 완쾌만을 위해 시작한 기도는 모든 이를 위한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천지만물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제2회 신행수기 공모에서 법보신문사장상에 선정된 전상삼 불자는 “불자로서, 조계종 포교사로서 부처님 법대로 산 것을 풀어낸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러울 뿐”이라며 “내 이야기가 불자들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수행정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수기는 뇌수막염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아내를 위한 기도 중 봉사를 시작했고, 아내의 상태가 나아진 지금까지도 병원법당서 봉사를 이어가며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남을 위한 기도와 봉사는 곧 나의 공덕으로 돌아온다”며 불자들의 봉사 참여를 당부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295호 / 2015년 5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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