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 여성불자 108인 선정식
7월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은 7월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7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식’을 봉행했다. 선정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인사말, 경과보고, 환영사, 선정증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기념사에서 “여성불자 108인은 지역과 단위 사찰, 해당 분야의 활동을 넘어 우바이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연대함으로써 개인의 발전은 물론 종단과 사회적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회향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몸소 실천토록 하여 진흙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108인에 선정된 여러분들은 불자로서 귀감이 되고 불교계와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여성불자들 간의 활발한 소통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종단의 훌륭한 여성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 불교여성개발원장은 인사말에서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고 청정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찬란한 빛깔과 정갈한 모습, 자비로운 보살행의 108인 위원이 되어 아름다운 봉사의 정신으로 이 세상 중심의 나침반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03호 / 2015년 7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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