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13교구 신도회' 출범한다

2015-09-15     임은호 기자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신도회가 전국 교구신도회 창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13교구 본사 쌍계사를 중심으로 하는 ‘제13교구신도회’를 출범한다.

9월16일 창립법회 봉행
정구용 초대회장 취임

쌍계사는 9월16일 오후 1시 경내에서 정구용 전 하동군수를 초대회장으로 하는 '제13교구 신도회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법회에는 교구본사 주지 효명 스님을 비롯해 제13교구 수말사 주지스님들과 쌍계사 신도회, 포교원, 중앙신도회 임원단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제13교구 신도회 창립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종단 신도회 조직을 재정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종단 신도조직 희망 드림 대장정'의 성과 중 하나다.

제13교구 신도회는 향후 경남 지역의 한 축으로서 교구와 지역에서 다양한 신행‧포교 활동을 한다. 타 교구신도회와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신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종단의 각급 신도회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이날 제13교구 신도회를 출범한 데 이어 연내 12교구 신도회를 창립, 전 교구에서 신도회 조직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8개 총림 전 교구에서 신도회가 구성되는 역사적 기점에서 중앙신도회는 명실공히 종단 신도를 대표하는 종헌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각 교구 교구신도회를 활성화하고 종단 신도들의 활동역량을 높여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55)883-1901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11호 / 2015년 9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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