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넘어 아이들이 야구로 뭉쳤다

2015-11-16     임은호 기자
▲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베스트원 야구단은 11월15일 성남 백현야구장에서 수정구 리틀야구단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야구로 뭉쳤다.

한솔복지관 베스트원 야구단
11월15일 리틀야구단과 경기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 스님) 베스트원 야구단은 11월15일 성남 백현야구장에서 수정구 리틀야구단과 친선경기를 펼쳤다.

베스트원 야구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한 팀을 이뤄 장애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비장애아동의 긍정적인 장애수용 태도형성을 목적으로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3년 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섭 스님의 시구로 포문을 연 이날 경기는 수정구 리틀야구단이 7대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베스트원은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에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됐다. 양팀 선수들은 교육 후 간식도 함께 나누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가섭 스님은 “처음에는 공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친구들이 끊임없는 연습으로 오늘 경기까지 치러내는 것을 보니 기특하기 그지없다”며 “그 어떤 경기보다 뜻 깊었다. 앞으로도 다른 야구팀과 더욱 활발히 교류해 야구단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이날 경기는 수정구 리틀야구단이 7대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베스트원은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

 

 

[1320호 / 2015년 1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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