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봉축점등식, 불교 활성화 발원”

서천군사암연합회장 본호 스님

2016-05-16     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

▲ 본호 스님
“서천 불교 역사상 처음으로 봉행하는 점등식이라는 점에서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충남 서천군사암연합회장 본호(봉서사 주지) 스님은 5월4일 서천사거리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하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서천군사암연합회가 창립된 후 가진 첫 공식행사인 동시에, 서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봉행된 봉축점등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봉축점등식에는 서천군사암연합회장 본호 스님과 천룡사 주지 지용 스님 등 지역스님들과 노박래 서천군수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본호 스님은 “봉서사 주지 소임을 맡아 서천에 온 후 이 작은 도시에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면 서천사거리에 대형 트리가 불을 밝히는데 부처님오신날에는 아무런 행사를 갖지 못해 항상 안타까웠다”며 “그러나 지역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사암연합회가 창립되고 올해 첫 봉축점등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지역 내 사찰간의 연대와 협력으로 불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불교 발전이 곧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더 많은 포교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 dlwkd65@beopbo.com

 [1344호 / 2016년 5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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