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향한 청년 불자 역할 모색”

올해의 불청대상 수상 김호씨

2016-06-27     주영미 기자

 
“통일을 향한 적극적인 활동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가져야 할 가장 필수적인 소명이라고 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일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 모색과 실천을 이끄는 데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6월18일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 창립 96주년 기념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 김호 대불청 통일위원장이 올해의 불청대상을 수상했다. 김호 위원장은 “부족한 불교적 소양에 비해 큰 상을 주셔서 부끄럽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담고 만해 스님의 시대정신을 새기며 더욱 꾸준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6·15 공동선언의 불교적 실천을 모색하는 것은 대불청 뿐만 아니라 불교계 전반에서 들불처럼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며 “대불청이 그 길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청년 불자들의 통일을 향한 염원을 모으는 데 더욱 매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는 정재호 조계사 청년회 자문위원장이 자랑스런 불청선배상, 대전충남지구가 최우수지구상, 강원지구 속초불교청년회가 최우수지회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명 1개 지구, 4개 지회가 모범 불청인상을 받았다.    

하동=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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