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10대 공무원불자연합회장 취임

7월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서 법회

2016-07-13     최호승 기자

▲ 김상규 감사원 감사위원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김상규 감사원 감사위원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1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는 7월9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법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포교부장 무각 스님과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 선상신 BBS 불교방송 사장, 각 기관 불자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규 회장은 “불법의 가르침을 배우는 한편 법회 활성화, 공무원 불자 조직 확대 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불심으로 공무에 임한다면 자신의 성불은 물론 나라의 발전도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며 “공무원 불자들이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한국사회에서 공무원 불자들의 역할에 주목했다. 스님은 “국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봉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국가와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취임법회 뒤 기념촬영.
정치인들도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항상 정진하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일을 공평무사하게 처리하고 청렴결백하게 공무를 집행한다면 그것이 곧 열반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자 공덕을 쌓는 길”이라고 했다.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도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널리 펼치기 바란다”고 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2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