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 내가 제일 잘 나가” 광동고 김성하·이지영 대상 수상

파라미타, 청소년 사경공모 결과 발표…470여점 중 총 66점 선정

2016-07-13     최호승 기자

▲ 전국 청소년 1만5000여명이 참가한 사경공모전에서 광동고등학교 3학년 김성하·이지영 학생의 작품(사진 왼쪽부터)이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청소년 1만5000여명이 참가한 사경공모전에서 광동고등학교 3학년 김성하·이지영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봉축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7월12일 “최종심사결과 대상 등 66점의 작품을 우수 공모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라미타 자체 심사를 통과한 45개 단체 작품 중 470여점은 전문가 최종심사에 올랐다. 전통사경 기능전승자인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과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파라미타 상임이사 무각 스님 등 심사위원들은 7월4일과 8일 이틀에 걸친 심사 끝에 우수 공모작을 가려냈다. 심사결과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10점, 장려 10점 외 입선 36점 등 총 66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파라미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김경호 심사위원장 체본을 제공받아 진행됐으며, 창의성과 글씨에 새겨진 노력이 수상 기준이었다.

김경호 심사위원장은 “사경에는 진리를 숭상하는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최상의 예술작품이 된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미래에 부처님이 될 수 있는 공덕의 싹을 틔운 셈이며 수상 여부를 떠나 사경에 쏟은 정성을 가족, 친구, 이웃 등 사회에 아름답게 회향하기 바란다”고 총평했다.

‘제19회 전국 청소년 사경공모전’ 수상자는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홈페이지(www.parami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7월20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 원장실에서 열린다. 02)723-6165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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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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