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서울서 개최

11월6일, 동대부고 실내체육관…네팔·몽골 등 8개국 500명 참석

2016-11-01     임은호 기자

불교계가 매년 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화합을 위해 개최해 온 ‘어울림한마당’이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11월6일 서울 동국대부속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네팔,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8개국 이주민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은 이주민들의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이주민 이슈를 환기하고자 매년 지역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조계종 총무원,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단법인 서담, 국제전법단, 조계사, 불광사, 전등사 등이 후원해 대규모 행사로 기획됐다.

올해 어울림한마당은 수도권 이주민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중심으로 8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국가별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심사한 글짓기상 시상과 함께 마주협에서 지원하는 이주민 법당 법회 진행 동영상 상영, 이주민을 위한 법률상담도 마련된다.

한편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불교계 이주민지원단체들의 전국네트워크로 전국 20여개의 회원단체와 10여개의 이주민법당으로 구성됐다. 이주민법당 및 쉼터 지원, 회원단체 공모사업, 회원단체 및 실무자 역량강화, 국제개발사업, 의료지원연계, 물품후원, 이주민정책개발 등을 주요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66호 / 2016년 11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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